“이경규가 화낼 정도”라더니, 붐 낚시 실력 반전의 반전 (안다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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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낚시 실력을 자랑하며 반전의 반전을 선사했다.
4월 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붐, 영탁, 송진우가 섬으로 향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붐이 "안 촌장님은 걷다가도 줍더라"고 말하자 영탁도 곧 바위틈에서 소라, 돌멍게 등을 찾았다.
붐은 송진우에게도 돌멍게를 먹여준 다음에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우와, 이 살결 어떡해? 진짜 부드럽다. 원래 멍게 향이 진해서 안 좋아했다. 그 멍게 향이 안 나고 바다향이 난다. 은은하게. 하나 더 먹자"고 대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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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낚시 실력을 자랑하며 반전의 반전을 선사했다.
4월 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붐, 영탁, 송진우가 섬으로 향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이웃 섬으로 낚시를 가려 했다. 낚시를 가지 않는다면 갯벌로 가야 하는 상황. 영탁과 송진우도 낚시에 동의했다. 세 사람은 자연인이 쓰던 조각배를 노 저어 갔고 붐은 “나 노 잘 젓는다. 보이스카우트 출신이다”고 자부하면서도 대충 노를 젓다가 딱 들켰다. 송진우는 “물 튀기는 게 아니다. 깊이 넣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렇게 도착한 이웃 섬에서는 낚시 전에 안정환의 가르침대로 바위틈부터 살폈다. 안정환은 “바위틈은 복권”이라고 말해온 상황. 붐이 “안 촌장님은 걷다가도 줍더라”고 말하자 영탁도 곧 바위틈에서 소라, 돌멍게 등을 찾았다. 붐은 바위에 붙은 김도 바로 맛봤고 영탁은 “우와 완전 맛있다”고 감탄했다. 송진우도 “진짜 김이다”고 놀랐다.
안정환은 “사람 손이 안 닿는데 가야 많다. 한 번은 가는데 5시간, 나오는데 5시간 10시간 걸렸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해삼과 소라를 더 잡은 붐은 “3년 동안 제일 부러웠던 게 즉석에서 먹는 거였다. 돌멍게 한 번 때리자. 나 소원이다”며 즉석에서 돌멍게를 잘라 맛봤다. 이 순간을 위해 붐은 칼과 초장까지 챙겼다.
붐은 “한류스타 먼저”라며 영탁에게 첫 입을 양보했고 영탁은 “이게 돌멍게죠? 돌멍게도 먹어는 봤는데 이건 맛이 그냥 바다다”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그냥 멍게 수십배다. 그냥 오일이 맛있겠냐. 트러플 오일이 맛있겠냐. 그런 느낌이다. 저거 때문에 가는 거다. 몇 시간씩 배타고”라고 말했다.
붐은 송진우에게도 돌멍게를 먹여준 다음에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우와, 이 살결 어떡해? 진짜 부드럽다. 원래 멍게 향이 진해서 안 좋아했다. 그 멍게 향이 안 나고 바다향이 난다. 은은하게. 하나 더 먹자”고 대만족했다. 영탁도 “초장 안 찍는데 이렇게 맛있다고? 말이 안 된다”고 거듭 감탄했다.
해루질 다음에 드디어 낚시가 시작됐고 붐은 낚시를 시작하기 전부터 “베테랑이다. 베테랑이 무슨 뜻인지 알지? 이경규 선배님이랑 낚시 갔는데 내가 더 많이 잡아서 이경규 선배님이 화낼 정도였다”며 “부시리를 내가 이만한 거 잡았는데 S사 드라마에서 자료로 써도 되겠냐고 해서 권상우씨가 잡은 걸로 한 적도 있다. 자료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확인 결과 붐의 말대로 과거 권상우가 출연한 드라마 ‘야왕’에서 붐이 잡은 부시리가 권상우가 잡은 걸로 합성됐다. 다소 허풍스럽게 들리던 말이 사실이자 붐의 낚시실력에 관심이 더 모아졌지만 이날 붐은 낚시로 아무것도 잡지 못해 반전을 선사했다.
여기에 붐은 “바다낚시 한 번 해봤다. 선장님이 포인트 알려주시는 걸 해봤다. 저희가 찾아가는 낚시는 처음이다”고 수줍게 고백해 반전을 더했다. 안정환이 “그 사진은 뭐냐”고 황당해 하자 홍현희는 “운 좋게 한 번 잡았나 보다”고 반응했다.
낚시는 실패했지만 통발에는 숭어, 망둥이, 장어, 괴도라치가 걸렸다. 붐은 ‘안다행’을 3년 하면서 가장 먹고 싶었다던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으며 소원 성취했다. 송진우가 “다시 올 거냐”고 묻자 붐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송진우가 “3달에 한 번”을 말하자 난색을 표했고 안정환은 “한달에 한 번 보낼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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