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다가 환갑돼” 서장훈, 결혼 원하는 48세 노총각에 팩폭(물어보살)[어제TV]

배효주 2023. 4. 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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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하고 2세를 갖고 싶지만 아직 짝을 만나지 못했다는 48세 남성 의뢰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결혼이 너무 늦었는데?"라는 서장훈의 말에 의뢰인은 "결혼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놓쳤다"고 토로했다.

"1~2년 안에 결혼을 못 하면 종교 쪽으로 갈 수도 있다"는 의뢰인의 폭탄 발언에 서장훈은 "결혼 한다고 했다가, 마트 한다고 했다가, 종교로 간다고 했다가.."라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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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서장훈이 "결혼하고 싶다"는 48세 노총각을 향해 무차별 팩트 폭행을 날린 이유는?

4월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하고 2세를 갖고 싶지만 아직 짝을 만나지 못했다는 48세 남성 의뢰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근까지 자동차 관련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집중했다는 의뢰인. "결혼이 너무 늦었는데?"라는 서장훈의 말에 의뢰인은 "결혼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놓쳤다"고 토로했다. 대학교 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주변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깎아내리는 말을 듣고 바로 다른 여자에게로 유턴했다"는 말에 서장훈은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고, 그러자 의뢰인은 "제 잘못이다"고 인정했다. "마지막 연애는 어땠나"는 질문에는 "어머니가 위암 수술을 받으셨다. 그때 사귀었던 여자에게 '수술 잘 끝났으니까 결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연락이 안 됐다. 번호까지 바꿨더라"는 사연을 밝혔다.

"어떤 스타일을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이 남성은 "50대에 접어드니 40대 초반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40대 초반 여성을 만나려면 거기에 맞는 스타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 느낌은 그냥 아저씨"라고 '팩폭'했다.

경제적으로 모아둔 게 있냐는 서장훈의 말에 의뢰인은 "직장 생활을 꾸준히 해온 건 아니지만 자가도 있고, 부모님에게 증여 받은 것도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현재 "무직"이라며 "(취직을 하려고 해도) 나이가 부장님 급이라 부담스러워하더라"는 고민도 털어놓았다.

평범한 여자를 만나 외국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다는 의뢰인.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게 뭔데?"라는 서장훈의 말에 의뢰인은 갑자기 "조그마한 마트를 운영하고 싶다"고 답했고, 이수근은 "자격증이 아깝다"고 반응했다. 서장훈은 "이 나이에 자격증을 따는 건 일을 하기 위해서인데?"라 날카롭게 짚었다.

이어 서장훈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는 것. 그 다음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직업을 찾으라"는 말에 의뢰인은 "지난 6~7년 간 앞만 보고 달려와서 쉬고 싶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쉬다 보면 환갑"이라고 콕 짚었다.

"1~2년 안에 결혼을 못 하면 종교 쪽으로 갈 수도 있다"는 의뢰인의 폭탄 발언에 서장훈은 "결혼 한다고 했다가, 마트 한다고 했다가, 종교로 간다고 했다가.."라 탄식했다.

"나이 때문에 두렵다"는 의뢰인의 말에 서장훈은 "문제는 말하는 게 다 부정적이다. 연애든 사업이든 이민이든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안 된다"면서 "이제부터는 진취적으로 해라. 목표를 정해놓고 집중을 하다 보면 직업도 생기고, 그렇게 안정이 되면 여자분도 만날 수 있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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