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 “이용식과 같은 차에 있어 ‘미스터트롯’ 1등 부럽지 않아” (사랑꾼)[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4. 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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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의 뜻밖 말이 예비장인 이용식을 감동시켰다.

4월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예비사위 원혁과 함께 '미스터트롯2' 갈라쇼 무대 섭외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용식을 만나 "고생 많이 하셨다. 트로트 좋아하시지 않았냐. '미스터트롯2' 갈라쇼를 준비하고 있다. 그쪽 팀에서 이용식, 원혁이 합동 무대를 만들면 어떠냐고 연락이 왔다"고 섭외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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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의 뜻밖 말이 예비장인 이용식을 감동시켰다.

4월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예비사위 원혁과 함께 ‘미스터트롯2’ 갈라쇼 무대 섭외를 받았다.

이용식은 딸 수민의 남자친구 원혁과 만남을 거부하다가 2년 만에 만나 낚시 데이트를 가는 사이로 발전한 상황. 제작진은 이용식을 만나 “고생 많이 하셨다. 트로트 좋아하시지 않았냐. ‘미스터트롯2’ 갈라쇼를 준비하고 있다. 그쪽 팀에서 이용식, 원혁이 합동 무대를 만들면 어떠냐고 연락이 왔다”고 섭외 소식을 전했다.

박수홍은 김수미가 더 유행시킨 젠틀맨 노래 원조가 이용식이라 알렸고 최성국은 “연습하려면 어색함과 서먹함이”라고 지레 긴장했다. 제작진은 이용식에게 “수민이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트로트를 좋아해 남자친구가 연습해 ‘미스터트롯’에 나간다고. 같이 하는 무대를 보고 싶다고”라며 딸 수민도 언급했다.

이용식은 “나로서는 진지하다. (원혁이) 지금도 ‘아버님’이라고 그런다. 수민이 엄마에게 ‘어머님’이라고 한다. 어색하고 싫다. 몇 달 안 됐는데 아버님? 어색한데 노래하라니까 환장하는 거다. 가사 잊어버릴 것 같다. 무대를 해도 끝나고 어색할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오나미는 “저라면 할 것 같다”고 반응했다.

오나미의 말대로 이용식은 노래를 하기로 했고 원혁은 “아버님이 허락하셨다는 게 겉으로는 표현 안 하지만 마음으로 많이 열어주려고 하시는 구나.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하루하루 감사하고 기쁘고 뿌듯하다. 무대 연습하면 어쩔 수 없이 스킨십도 생기고 눈빛도 마주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용식과 원혁이 함께 ‘미스터트롯2’ 제작진을 만나러 가는 길 이용식은 “누가 1등을 할까? 탑 세븐은 인생이 바뀌는 것 아니냐. 넌 바뀔 게 없어서 어떡하냐”고 농담했다. 원혁은 “아버님과 같은 차에 있는 것만으로도 1등 전혀 부럽지 않다”고 바로 답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 ‘파트너’ 연습으로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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