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아무리 피곤해도 ♥김은희 부탁하면‥” 사랑 받는 말티즈 비결(아사동)[어제TV]

배효주 2023. 4. 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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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장항준 감독이 아내인 김은희 작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4월 3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캄보디아에서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이선균-장항준-김도현-김남희 4인방의 여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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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장항준 감독이 아내인 김은희 작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4월 3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캄보디아에서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이선균-장항준-김도현-김남희 4인방의 여정이 담겼다.

이날 앙코르 유적지를 비롯해 시엠립 최대 야시장 펍스트리트와 올드 마켓까지 알찬 여행을 즐긴 출연진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이선균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존재감을 알린 김남희를 향해 "요즘 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좋지 않나. 부담도 될 것 같다"고 물었다. 그러자 김남희는 "부담은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좋지도 않다"며 "그냥 똑같다"고 답했다.

이에 장항준은 "진짜 좋았을 때는 잘 못 느낀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되는 것"이라며 "매사에 즐기지 않으면 행복이 와도 깨닫지 못하고 나중에 되어서야 '그때가 좋았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항준의 진심 어린 조언에 이선균은 "장항준 형을 리스펙트 한다"며 "너무 해피하고 즐겁고, 그게 전파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어느 순간 밖에서 친절한 것 이상으로 가족들에게 더 잘하자고 다짐했다"면서 "돌이켜보면 제일 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이 가족이다. 밖에 나가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러지 않는데.."라 말했다.

이를 들은 김남희는 "가족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 이유는 내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공감했고, 이선균 또한 "짜증을 내거나 회피하거나 무시하거나.."라 거들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아내인 김은희 작가에게 정말 잘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너무 피곤해도 '오빠, 이거 좀 사다주면 안 돼?' 하면 '알겠어' 하고 나간다"며 "그런 것들이 쌓여서, (아내가) 술 먹고 '오빠, 진짜 고마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며 애처가 면모를 자랑했다.(사진=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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