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소주 이어 커피까지… '제로 슈거'에 빠진 식음료·주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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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탄산음료에서 시작된 '제로 슈거' 열풍이 소주에 이어 커피까지 확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펩시 제로슈거'에 이어 제로슈거 소주 '새로' 흥행에 성공하며 '제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실제로 제로 열풍을 일으킨 대표 제품인 '처음처럼 새로'와 '제로 슈거 진로'의 열량은 각각 324㎉, 3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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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 제로 슈거' 500㎖ 페트 제품을 오는 12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700원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펩시 제로슈거'에 이어 제로슈거 소주 '새로' 흥행에 성공하며 '제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탐스제로 청포도석류향' '펩시 제로 슈거 망고향' 등 제로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밀키스와 '2%부족할때 제로칼로리' 제품을 선보이며 제로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다.
스포츠음료와 추억의 음료 역시 '제로 슈거' 열풍에 뛰어들었다. 코카-콜라사는 한층 더 칼로리를 낮춘 제로칼로리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제로'를 출시했다. '파워에이드 제로'는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을 칼로리와 당 부담 없이 보충할 수 있는 음료다.
198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추억의 음료인 일화의 '맥콜'도 '맥콜 제로'로 재탄생했다. 보리추출액 10%, 비타민 3종을 넣어 기존 음료의 구수한 보리 맛과 영양은 유지하되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의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모두 낮췄다.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는 1시간 만에 물량이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탄산음료에서 시작된 무가당 제품 경쟁은 주류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술 한 잔을 마시더라도 건강하게 마시자'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제로 슈거 소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과당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라도 알코올이 가진 기본적인 열량이 있기 때문에 '제로 칼로리' 소주는 찾기 힘들다. 실제로 제로 열풍을 일으킨 대표 제품인 '처음처럼 새로'와 '제로 슈거 진로'의 열량은 각각 324㎉, 326㎉다.
국내 최저 칼로리 소주는 맥키스컴퍼니가 출시한 '선양'으로 360㎖ 기준 298㎉다. 쌀과 보리의 증류원액을 블렌딩해 소주맛의 풍미를 높이고 자체적으로 개발해온 산소숙성촉진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본연의 깔끔한 맛을 살렸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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