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출신 전문의 ‘보건소장 임용’ 잇따라

진교원 2023. 4.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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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공모 직위인 인제군·양양군보건소장으로 의대 교수 출신의 '전문의'가 잇따라 임용·재임용돼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다.

인제군은 최근 군보건소장으로 허준용 현 소장을 재임용했다.

35년 이상 대학병원에서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한 산부인과 전문의 허 소장은 지난 2021년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을 퇴직 후, 그 해 2월 인제군보건소장직을 맡았다.

허 소장은 인제군보건소 개청 이래 처음 임용된 전문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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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보건소장에 신승주씨 발탁
허준용 인제군보건소장도 재임용

개방형 공모 직위인 인제군·양양군보건소장으로 의대 교수 출신의 ‘전문의’가 잇따라 임용·재임용돼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다.

신승주 양양군보건소장이 3일 신규 임용됐다. 신임 신 소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산부인과 전문)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유전학 전공)를 취득했다. 차병원과 차의과학대에서 삼십여 년 간 산부인과 전문의와 교수로 근무해왔다. 군은 분만취약지인 양양군에서 여성 질환 예방 관리와 출산장려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육아통합지원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9월 준공, 2024년 초에 개원할 예정”이라며 “산부인과 전문의 보건소장이 취임해 지역사회의 건강지수를 높이고 출산율 제고와 의료행정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지난 2002년 대한산부인과학회 사무총장과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주산기학회 이사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해왔다.

인제군은 최근 군보건소장으로 허준용 현 소장을 재임용했다. 35년 이상 대학병원에서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한 산부인과 전문의 허 소장은 지난 2021년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을 퇴직 후, 그 해 2월 인제군보건소장직을 맡았다.

허 소장은 인제군보건소 개청 이래 처음 임용된 전문의이다. 허 소장은 지난 2021년 4월 개소한 인제군보건소 여성의학과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여성의학과에서는 대학병원의 모든 임상 검사가 가능하다. 실제, 지난 2월말 기준 여성의학과 이용주민은 총 1655명이며, 145명의 중증도 질환이 조기 발견됐다. 허준용 소장은 “의료서비스 여건을 지속적으로 지원·개선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교원·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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