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 트랙 교체 ‘새단장’

시, 3억원 투입 내달 준공
미관 개선·안전성 확보
공사기간 광장 임시폐쇄

▲ 속초시가 이달부터 엑스포 잔디광장 트랙을 정비한다. 사진은 파손된 엑스포 잔디광장의 트랙 모습.

속초시민의 힐링공간인 엑스포 잔디광장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한다.

시는 기존 노후된 엑스포 잔디광장 트랙(1758㎡)을 철거하고 신규 조성하는 ‘엑스포 잔디광장 트랙 정비사업’을 4월 중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 3월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4월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5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포 잔디광장은 밤낮 가릴 것 없이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지만 현재 기층 콘크리트의 침하와 포장재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곳곳에 균열이 생긴 상태로 미관상은 물론 이용객들의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트랙 하부층을 철거 후 새로 타설해 바닥면 평탄화 작업과 함께 내구성이 뛰어나고 청량한 색감의 폴리우레아 포장 등을 통해 미관 개선과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만 공사기간 동안 안전 및 시공상의 문제로 운영은 임시 폐쇄된다.

이병선 시장은 “공사기간 중 엑스포 잔디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더 보기 좋고 안전한 잔디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jooseo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