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흑인 최초로 달 궤도에 간다…아르테미스2 비행사 4명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캐나다우주국 CSA는 현지시각으로 3일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진행되고 있는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가운데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선발된 우주비행사 4명은 내년 11월께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에 탑재돼 발사되는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임무를 열흘에 걸쳐 수행하게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달 궤도 비행에 나섭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캐나다우주국 CSA는 현지시각으로 3일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진행되고 있는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가운데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4명의 우주비행사 중에는 여성인 크리스티나 코크와 흑인인 빅터 글로버가 포함됐습니다.
달 궤도를 비행하는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기록될 코크와 글로버는 각각 '미션 스페셜리스트'와 파일럿 역할을 맡습니다.
두 사람 외에 베테랑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이 팀장으로,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한센이 또 다른 미션 스페셜리스트로 뽑혔습니다.
아르테미스 미션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코크는 과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총 328일간 머물며 여성 우주비행사 최장기 체류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코크는 이날 공개된 NASA의 유튜브 소개 영상에서 "어릴 때 아폴로8에서 찍힌 지구 사진 포스터를 갖고 있었는데, 사진 렌즈 뒤에 인간이 있다는 사실이 아주 심오하고 놀랍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달은 단순히 탐사의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는 과학의 불빛"이라며 이번 임무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흑인인 글로버는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2020년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에 도착해 우주정거장 20년 역사에서 첫 흑인 탑승자가 된 바 있습니다.
선발된 우주비행사 4명은 내년 11월께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에 탑재돼 발사되는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임무를 열흘에 걸쳐 수행하게 됩니다.
(사진=NASA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납치살인, 제3의 인물 나왔다…출국 금지된 여성
- 후배 검사 추행 의혹…대검, 진상 조사
- 여론 싸늘한데 전광훈 놓고 자중지란…국민의힘 무슨 일
- “지금 건설 현장에 시멘트가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 '타다닥' 번져나간 산불…“몸만 간신히 피했다” 망연자실
- “어떡해요” 부평 하늘 뒤덮은 검은 연기…한낮 긴급 대피
- 100m 거리인데 “10초 준다!”…뒤엉킨 훈련병 부상 속출
- 뜬금 애창곡 질문에 한동훈 “윤도현은 아닌데요”…'김건희 특검' 얘기하다가 '애모' 가사 읊은
- “다들 눈 충혈에 구토”…중 고속도로 덮친 정체불명 가스
- 야간에 반려견 '쾅' 치고 그냥 간 운전자, 뺑소니 '무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