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장·타이완 총통 5일 회동" 공식 확인…중국 반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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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 하원의장 사무실은 "매카시 의장이 오는 5일 수요일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타이완 총통과 초당적인 만남을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언론이 현지시각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이 중미 방문길에 미국을 경유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날 것이란 예상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만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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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권력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미국 땅에서 만난다는 사실을 하원의장 측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매카시 하원의장 사무실은 "매카시 의장이 오는 5일 수요일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타이완 총통과 초당적인 만남을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언론이 현지시각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이 중미 방문길에 미국을 경유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날 것이란 예상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차이 총통은 앞서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여당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 대표와 회동하기도 했습니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만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앞세워 타이완 고위 당국자의 미국 등 외국 방문이나 당국자들의 접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거세게 반발해 왔습니다.
특히 타이완 총통과 미 하원의장의 만남은 미국 땅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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