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핵실험 징후 현재로선 없어…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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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임박 가능성과 관련, "현재로서는 어떤 징후도 보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이 곧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우리는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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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임박 가능성과 관련, "현재로서는 어떤 징후도 보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이 곧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우리는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라며 "현시점에서 더 보탤 것은 없다"고 했다.
북한 영변의 주요 핵 시설에서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는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보도에 대해선 "그 같은 보도를 알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언급할 내용은 없다"며 "북한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38노스는 지난달 3일과 17일 찍힌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ELWR)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자유의 방패'와 '쌍룡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핵 위협을 가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논평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하며 "핵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날뛰는 자들에게 만약 전쟁억제력이 효력이 없다면 우리의 핵이 그 다음은 어떻게 쓰이겠는가 하는 것이야 너무도 명백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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