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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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겨울 철새 대부분이 북상했고 최근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와 전통시장 685곳을 대상으로 한 일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점을 고려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과거 철새가 북상한 이후에도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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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겨울 철새 대부분이 북상했고 최근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와 전통시장 685곳을 대상으로 한 일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점을 고려했다. 위기 단계도 ‘심각’에서 ‘주의’로 한 단계 낮췄다.
전북도는 특별방역 기간은 끝났지만 고위험 지역 소독과 가금 농가 정밀검사를 이어간다. 토종닭 등이 거래되는 전통시장은 매달 2차례씩 휴업하고 소독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8건의 AI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 26건, 경기 12건, 충북 9건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시군별 AI 발생 농가 수는 정읍이 5건으로 가장 많고, 순창 고창 남원 각 1건이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과거 철새가 북상한 이후에도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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