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D-3… 성공 개최 위해 지자체-기업 지원 총력전
이형주 기자 2023. 4. 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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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7일 개막을 앞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각종 작품의 설치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도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 북구는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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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광주시는 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
더현대서울서 팝업스토어 열기도
광주시는 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
더현대서울서 팝업스토어 열기도
3일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7일 개막을 앞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각종 작품의 설치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상황을 점검하느라 분주했다.
세계 5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비엔날레가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펼쳐진다. 앞서 6일 오후 6시부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다. 도가의 사상을 담은 도덕경이 어원으로,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은유이자 원동력, 방법으로 삼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를 저항과 공존,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세계 32개 국가의 작가 79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 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진행된다. 작가들은 은은한 광륜, 조상의 목소리, 일시적 주권, 행성의 시간들이라는 4개 소주제를 통해 광주 정신 계승, 근대주의의 탈국가적 조명, 탈식민주의와 디아스포라, 생태와 환경 등에 담론을 던져준다.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함께 국가 전시관 역할을 하는 파빌리온(예술관)이 눈길을 끈다. 파빌리온에는 네덜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등 9개국이 참여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이이남 스튜디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동곡미술관, 은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양림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파빌리온은 기후 문제와 각국의 전통, 소수민족 문화를 아우르면서 본전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와 서로 연결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베니스비엔날레가 세계 각국의 국가관을 운영해 자국 미술을 소개하는 것처럼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기관이 자국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는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도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9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광주예술여행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현대서울 방문객과 외국인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하고 광주 예술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팝업스토어는 △광주비엔날레 사전예매와 파빌리온 및 예술여행지를 코스로 안내한 예술여행 홍보존 △광주예술여행 체험존 △시티투어 등 광주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존으로 꾸며졌다.
비엔날레 입장권은 6일까지 사전 예매하면 최대 40% 할인한 값에 구매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 호텔 투숙객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 북구는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 주요 교통거점을 잇는 이동 관광체험 프로그램인 ‘아트버스’와 각종 문화예술공연, 테마별 버스킹, 봄꽃화분 전시,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28개 동(洞)이 참여하는 자체 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강 시장은 “세계적인 예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광주시의회가 입장권을 구매하는 등 각계의 성원이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5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비엔날레가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펼쳐진다. 앞서 6일 오후 6시부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다. 도가의 사상을 담은 도덕경이 어원으로,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은유이자 원동력, 방법으로 삼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를 저항과 공존,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세계 32개 국가의 작가 79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 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진행된다. 작가들은 은은한 광륜, 조상의 목소리, 일시적 주권, 행성의 시간들이라는 4개 소주제를 통해 광주 정신 계승, 근대주의의 탈국가적 조명, 탈식민주의와 디아스포라, 생태와 환경 등에 담론을 던져준다.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함께 국가 전시관 역할을 하는 파빌리온(예술관)이 눈길을 끈다. 파빌리온에는 네덜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등 9개국이 참여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이이남 스튜디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동곡미술관, 은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양림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파빌리온은 기후 문제와 각국의 전통, 소수민족 문화를 아우르면서 본전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와 서로 연결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베니스비엔날레가 세계 각국의 국가관을 운영해 자국 미술을 소개하는 것처럼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기관이 자국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는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도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9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광주예술여행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현대서울 방문객과 외국인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하고 광주 예술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팝업스토어는 △광주비엔날레 사전예매와 파빌리온 및 예술여행지를 코스로 안내한 예술여행 홍보존 △광주예술여행 체험존 △시티투어 등 광주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존으로 꾸며졌다.
비엔날레 입장권은 6일까지 사전 예매하면 최대 40% 할인한 값에 구매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 호텔 투숙객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 북구는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 주요 교통거점을 잇는 이동 관광체험 프로그램인 ‘아트버스’와 각종 문화예술공연, 테마별 버스킹, 봄꽃화분 전시,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28개 동(洞)이 참여하는 자체 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강 시장은 “세계적인 예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광주시의회가 입장권을 구매하는 등 각계의 성원이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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