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호국원 유치로 국가유공자 유가족 숙원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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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국가유공자 유가족의 숙원사업인 국립호국원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국립호국원 조성을 위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장흥 2곳과 신안 1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국가보훈처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지가 선정되면 2029년까지 496억 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 기 규모의 전남 국립호국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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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2곳-신안 1곳 후보지로 선정
2029년까지 496억 원 투입해 건립
전남도가 국가유공자 유가족의 숙원사업인 국립호국원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국립호국원 조성을 위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장흥 2곳과 신안 1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국가보훈처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가 국립묘지에 안장되기 위해서는 전북 임실호국원 등 다른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이 전남지역에 국립묘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광주전남에 거주 중인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2만8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1세 이상 전남지역 참전유공자는 3000여 명에 달한다.
후보지 2곳을 제출한 장흥군은 지리적으로 전남 어느 곳에서나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점과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격전지임을 강조하면서 유치에 나섰다. 신안군은 뛰어난 관광 자원과 연계한 쉬어가는 힐링 호국원 조성을 부각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국가보훈처는 유치 제안서 부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올해 12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지가 선정되면 2029년까지 496억 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 기 규모의 전남 국립호국원을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유가족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립호국원이 조속히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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