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獨 하베크 부총리와 북부 야히드네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3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와 함께 우크라이나 북부 야히드네를 방문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개전 초 학교 지하실에서 27일 동안 억류됐던 마을 주민 약 400명에게 경의를 표했다.
개전 8일이 되던 날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140㎞ 떨어진 야히드네 마을에 진입한 러시아군은 어린이 77명을 포함한 주민 300여명을 학교 지하실에 몰아넣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3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와 함께 우크라이나 북부 야히드네를 방문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개전 초 학교 지하실에서 27일 동안 억류됐던 마을 주민 약 400명에게 경의를 표했다.
개전 8일이 되던 날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140㎞ 떨어진 야히드네 마을에 진입한 러시아군은 어린이 77명을 포함한 주민 300여명을 학교 지하실에 몰아넣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반격할 경우 이들 주민의 목숨을 담보로 삼기 위해 지하실에 가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지하실에는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일부 주민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는 "그 시련 중 11명이 죽었다"며 "이 사람들은 어떻게든 어둠 속에서 살아남았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아드히네를 찾은 하베크 부총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베크 장관은 아드히네를 방문하기 전 키이우 역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재건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 신호를 보내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러시아의 공습을 뚫고 격전지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러시아가 일부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을, 22일에는 바흐무트를 방문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자포리자를 찾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났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차은경 판사, 尹에 '비상입법기구 뭐냐' 질문…'미쳤소?' 의미" 박범계 해석
- "결근 하면 회사 잘려, 관심 좀"…체포된 尹 지지자 호소에 반응은?
- 금나나, 26세 연상 레저 재벌과 결혼 후 TV 깜짝 등장…미모 여전
- '수인번호 10번' 윤석열 대통령, 3.7평 수용동 독방서 지내
- "반나체 여성 있는 술집으로 안내하더니"…그리스서 만난 친절한 노인의 반전
- 김송 "♥강원래에 홀려 숭배…콩깍지 벗겨지고 지옥, 이혼 원했다"
-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 "비상계엄과 탄핵, 원흉은 선관위" 논란
- '유튜버 데뷔' 노주현 800평 전원주택 공개…"대형 아파트 한 채 값"
- "희대의 역적, 한국서 죄인으로 살길"…尹 지지자들, 차은경 판사에게 막말
- "이게 민주화" "판사 어딨어!" 폭동 생중계 극우 유튜버…방송에 이름 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