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3년 만에 흑자전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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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적자 위기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이후를 바라본 꾸준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량 공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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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 2분기부터 지난해까지 11분기 동안 1조9000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재무 실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92.8%다.
인천공항의 영업손실은 공항운영 수입이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항공생태계 유지를 위해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임대료와 착륙료 등 사용료 감면에 나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 방역 당국의 규제 완화와 무비자 관광 재개 등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1월 235억원, 2월 327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가운데 3분기 여행객 추이 등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사는 밝혔다. 공사는 악화한 재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적자 위기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이후를 바라본 꾸준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량 공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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