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 슬로건은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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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중심에 서다'를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전 대상으로 확정했다.
도는 새 이름 찾기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대상(1위) '중심에 서다' 등 수상작 20건을 3일 발표했다.
'중심에 서다'는 충북의 지리적 위치, 사회 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혁신과 성장, 역사, 문화, 산업,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충북의 목표도 잘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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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BI·CI 정해 7월 브랜드 선포
충북도가 ‘중심에 서다’를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전 대상으로 확정했다.
도는 새 이름 찾기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대상(1위) ‘중심에 서다’ 등 수상작 20건을 3일 발표했다. ‘중심에 서다’는 충북의 지리적 위치, 사회 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중(中)과 심(心)이 합친 충(忠)북을 이룬다는 고유 정체성도 잘 표현했다.
이번 전체 응모작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중심(403건)이 가장 많이 나온 결과와도 일치했다. 이어 미래(366건), 도민(358건), 행복(240건), 함께(209건) 등의 순이다. 이에 도는 중심을 충북의 정체성으로 판단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충북의 비전도 내포했다는 평가다. 혁신과 성장, 역사, 문화, 산업,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충북의 목표도 잘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중심에 서다’는 자체 활용성은 물론 다른 단어와 결합성도 좋다. 경계를 넘어 무한히 확장하고 최근 영어 위주의 슬로건에서 벗어나 한글이 가진 힘과 매력을 보여준다.
최우수 수상작엔 ‘충분, 그이상 충북’ ‘내륙의 심장 비상하는 충북’ ‘성장의 중심 미래를 여는 충북’이 선정됐다. 수상자 중 도민이 40%를 차지해 충북의 새 이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26일까지 36일간 진행해 총 3161건이 접수됐다. 사전 예비 심사와 브랜드위원회 1차 심사를 통해 54건을 선정 후 지난 2월27일부터 19일간 대국민 선호도 투표, 브랜드위원회 2차 심사 등을 거쳤다.
도는 수상작을 기반으로 ‘충북의 새 얼굴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BI(브랜드 정체성)와 CI(기업 이미지)를 확정하고 7월쯤 브랜드 선포식을 하기로 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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