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문화예술축제 ‘우이천 꽂히다’ 7일 개최

구윤모 2023. 4. 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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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강북의 대표 벚꽃군락지인 우이천에서 첫 문화예술축제 '천변 라이프 페스타 2023우이천 꽂히다'를 오는 7~9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 7일 오후 7~9시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열린다.

축제 인기 포토존 '벚꽃터널길'은 신창교~벌리교 사이 뚝방길 70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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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강북의 대표 벚꽃군락지인 우이천에서 첫 문화예술축제 ’천변 라이프 페스타 2023…우이천 꽂히다’를 오는 7~9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이천은 북한산 만경대에서 발원한 하천으로, 매년 4월 초면 양쪽 일대의 벚나무들이 새하얀 꽃을 피워낸다.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 8번 출구와 인접해 접근성도 좋다. 축제 출입구는 수유동 백년시장과 수유리 먹자골목이다. 백년시장에서 핑거푸드, 수유리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긴 뒤 11개의 다리를 거닐며 축제프로그램을 관람하면 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 7일 오후 7~9시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열린다. 가수 ‘10㎝’와 ‘고갱’, ‘레인보우노트’가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지역예술인이 펼치는 성악과 뮤지컬 공연도 식전 무대에서 볼 수 있다.

8~9일 오후 2∼8시엔 쌍한교에서 벌리교까지 3㎞ 구간, 11개 다리에서 다양한 버스킹과 마켓이 열린다. △지역문화공연 9팀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꽃보다 버스킹’ △공방작가 7팀이 도예, 가죽과 천 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꽃보다 아트’ △문화공방 14팀의 도예와 가죽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 ‘꽃보다 장인’ △도자기공방과 ‘어반정글’과의 협업을 통한 반려식물 마켓 △‘빨강머리앤’ 명장면을 포토존으로 구현한 ‘꽃보다 포토’ △백년시장 상인회 주최의 풍성한 경품행사 등도 진행한다.

축제 인기 포토존 ‘벚꽃터널길’은 신창교~벌리교 사이 뚝방길 700m다. 초안교를 사이에 두고 신창교쪽으로 300m, 벌리교쪽으로 400m 구간이다. 야간 벚꽃 조명은 일몰시간~오후 11시까지 우이제3교에서 벌리교 구간에서 13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강북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협업한다. 개막식 등 많은 인파가 집중되는 시간과 지역에는 안전인력 요원들이 상시 대기해 원활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봄 축제를 계기로 지속해서 시즌별 로컬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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