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자금 연체 ‘신불자’ 신용회복…최장 20년 분할상환 지원

오상도 2023. 4. 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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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경기도가 최장 20년까지 분할상환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사업을 진행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올해 7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간 도에 거주한 도민으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인해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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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경기도가 최장 20년까지 분할상환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사업을 진행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올해 7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청사 전경.
학자금 대출금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분할상환 약정을 하면 도가 총채무액의 5%(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초기납입금을 지급한다. 이 돈을 한국장학재단에 선납하면 한국신용정보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신용불량자) 해지, 연체이자 면제, 법적 조치 유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간 도에 거주한 도민으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인해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올해 예산은 700여명을 대상으로 2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에는 457명에게 1억7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연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더 고른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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