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

이영균 2023. 4. 4. 0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냉‧난방비 절감 및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38억6500만 원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279곳)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246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08곳)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 등에 자가 소비 목적의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38억6500만원 예산 들여 3개 사업 833곳 추진

경북 경주시가 냉‧난방비 절감 및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38억6500만 원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279곳)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246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08곳)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지역 한 주택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모습. 경주시 제공
사업지역은 건천, 서면, 현곡, 감포, 문무대왕, 양남지역으로, 내년에 공모사업을 통해 안강, 강동, 천북 등 3개 읍‧면으로 확대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 사업비 592만 원 중 104만 원(17.6%) 정도를 자부담하면,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연간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 등에 자가 소비 목적의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 지원사업(226곳)은 지난해 기준 3㎾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16만 원이며, 자부담금은 155만 원(30%) 정도다. 월 400㎾ 사용 가구 기준으로 년 60만 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건물 지원사업(20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에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건물 당 3㎾ 태양광 설치기준으로 총 설치비는 약 600만원 이며, 자부담은 없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