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 억류된 WSJ 기자 석방 강력히 추진"

김예슬 기자 2023. 4.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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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억류 중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석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그의 억류 사실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기자가 구금된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우리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미국은 그의 구금을 엄격하고,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FSB는 그가 미 당국의 지시로 러시아 군수 산업단지 내 기업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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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미국인 에반 게르시코비치(31)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특파원. 2023.3.30 (미 월스트리트 제공)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억류 중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석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그의 억류 사실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기자가 구금된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우리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미국은 그의 구금을 엄격하고,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반 게르시코비치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의해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뒤 구금됐다. FSB는 그가 미 당국의 지시로 러시아 군수 산업단지 내 기업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는 입장이다.

미국인 기자가 러시아에서 체포된 것은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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