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엘리트 父母 공개..”가수 활동 반대→10년 후 인정받아” (‘동상이몽2’)[종합]

박하영 2023. 4. 4. 0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상이몽2' 이장원이 엘리트 부모님을 최초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으로 재직 중인 이장원 아버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장원은 배다해, 어머니와 함께 총장을 찾아 아버지를 만났다.

한편, 과학고,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은 배다해가 "연구실에 얼마나 있었냐"라며 질문에 "석박사 기간만 따지면 12년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동상이몽2’ 이장원이 엘리트 부모님을 최초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으로 재직 중인 이장원 아버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UNIST를 찾아간 이장원은 아버지가 총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대단하다. 공대로 유명한 학교다”라고 감탄했고, 오상진은 “이장원이 나를 쫓아온 것 아니냐. 울산이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이다”라며 견제했다.

계속해서 이장원 부부를 기다리고 있던 이장원 어머니가 먼저 등장했다.  똑닮은 모습에 MC들은 “아들과 진짜 많이 닮으셨다”라며 감탄했다. 이장원 어머니는 원조 음대 여신으로 며느리 배다해와 같은 연세대 음대 출신이었다. 이에 같은 연세대 출신 서장훈은 “어머니가 되게 세련되고 우아하시다. 좋은 학교 나와서 그런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장원은 배다해, 어머니와 함께 총장을 찾아 아버지를 만났다. 뒤이어 이장원 아버지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교수로 31년 재직 등 화려한 엘리트 경력을 보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에게 “아버지 수업도 들었냐”라고 물었다. 이장원은 “피해 다녔다. 통기타 동아리 새벽까지 연습하면 아빠가 새벽에 운동하는데 만났다. 멀리서부터 점점 다가오는데 ‘공부하지 마라’ 약간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고 집에 들어가셨다”라고 답했다. 가만히 듣던 이지혜는 “그러면 우리는 땡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과학고,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은 배다해가 “연구실에 얼마나 있었냐”라며 질문에 “석박사 기간만 따지면 12년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이장원 어머니는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라고 말했고, 배다해는 “속상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우리 많이 힘들었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이장원 어머니는 공부만 하던 아들이 음악을 하겠다는 말에 반대했다고. 어머니는 “난 매일 전화해서 ‘언제 음악 그만둘 거니?’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이에 배다해는 “아, 반대하셨구나. 너무 아까우니까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어머니는 “우린 그 길을 전혀 모르니까 너무 생소하고 그럴 줄 몰랐다. 얘가 음악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보던 이장원은 공부만 21년, 가수한다는 말에 부모님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부했던 그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잘 아는 분야니까 아는 선배들도 많을 텐데, 굳이 왜 모르는 곳에 가서 불확실한 일을 하려 하냐’라며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장원은 10년이 지나 부모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이장원은 “페퍼톤스 10주년 됐을 때 공연을 보신 부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이번에 공연 보니까 음악 계속해도 될 것 같다, 멋있어 보인다. 존중 받아 마땅하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