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룩 부부 아내, "남편은 피임NO…유착으로 생명 위협 느껴"잠자리 갈등→남편, 정관 수술行 [종합]

김예솔 2023. 4. 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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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 부부의 관계 갈등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은 술 마시면 폭발한다. 나는 그게 너무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술 먹으면 좀 바뀐다"라며 "술 마시고 아내와 이야기했을 때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이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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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노룩 부부의 관계 갈등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소통하지 않는 노룩(No Look)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관계시 배려 없는 남편의 태도가 분노를 일으켰다. 

이날 남편은 술을 마시고 구매해서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술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의 대화는 날카로워졌다. 

아내는 "남편은 술 마시면 폭발한다. 나는 그게 너무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왜 술 마시면 폭발하는지 생각해봤나"라고 물었다. 아내는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을 본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은 "술 먹으면 좀 바뀐다"라며 "술 마시고 아내와 이야기했을 때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내는 남편이 관계를 할 때도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편이 아내를 배려하지 않고 아내가 임신하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는 것. 아내는 "셋째 출산할 때 출산하면서 내가 피임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유착이 너무 심해서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유착은 수술하고 아무는 과정에서 들러 붙는 거다. 유착이 있으면 수술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위험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셋째는 위험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나보다도 세세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그러냐. 나보고 일찍 죽으라는 거냐"라며 "오빠랑 관계가 조금만 회복돼도 불안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이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둘째를 낳으러 갔을 때 첫째 걱정 때문에 눈물이 났다. 근데 셋째 낳을 땐 내가 걱정됐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니까. 나는 트라우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편은 용기를 내서 병원을 찾아 정관수술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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