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경북 영주 산불, 강풍 타고 확산...대응 3단계 발령

최기성 2023. 4. 3. 23: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남 함평과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단계를 한 단계 올렸습니다.

충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강풍 속에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이 많군요?

[기자]

네.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면서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산림 당국은 전남 함평에서 산불이 시작한 지 10시간 반 만에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29% 수준입니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산에서 난 불도 꺼지지 않으면서 야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오후 2시 10분쯤 경북 영주 박달산에서 난 불도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은 대응 단계를 산불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렸습니다.

광역 단위에서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m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25명이 대피했습니다.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41%입니다.

충남 홍성과 금산 등에서 난 산불도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합니다.

홍성은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60% 수준입니다.

충남 금산과 대전 서구도 밤 8시 30분 산불 3단계가 내려졌고 진화율은 65%입니다.

인근 주민은 학교나 마을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