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산불 현장 지휘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확산저지 총력"

3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산불 발생 현장 찾아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와부읍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3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이날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산불 발생 현장을 방문, 산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광덕 시장과 김동연 지사가 산불 진화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낮 12시 18분께 와부읍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인력 450여명과 차량 32대, 헬기 16대가 투입돼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불은 예봉산 5부증선 쯤에서 발생했으며 시는 안전을 위해 오후 1시 20분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산불 현장에서 직접 진화 진행 상황을 점검한 주광덕 시장은 신속한 화재 진압과 선제적 주민 대피 등을 지시했으며 진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광덕 시장은 “산림 당국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진화 작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