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아내 SNS 중독 탓 밥상 데코 2시간, 프랑스서 기절까지” (동상이몽2)

유경상 2023. 4. 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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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이 아내의 SNS 중독을 털어놨다.

이어 서장훈이 "아내가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없는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인다고?"라고 묻자 김원훈은 "아내가 SNS를 너무 좋아한다. 계정만 3개가 있다. 사진을 정말 진심으로 찍는다. 아침에 밥상을 차리는데 9시에 차리면 데코하는 시간이 2시간 걸린다. 꽃 놔야 하고 접시 구색 맞춰야 하고. 집이 올화이트다. 집에서 김치찌개 같은 빨간 음식 절대 못 먹는다. 혹시 튀면 지우기도 힘들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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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이 아내의 SNS 중독을 털어놨다.

4월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숏박스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8개월차 김원훈은 6살 연하 아내에 대해 대학교 CC로 만나 8년 연애했다고 밝혔다. 김원훈 아내는 어린이 뮤지컬 강사로 리설주를 닮았다고.

이어 서장훈이 “아내가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없는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인다고?”라고 묻자 김원훈은 “아내가 SNS를 너무 좋아한다. 계정만 3개가 있다. 사진을 정말 진심으로 찍는다. 아침에 밥상을 차리는데 9시에 차리면 데코하는 시간이 2시간 걸린다. 꽃 놔야 하고 접시 구색 맞춰야 하고. 집이 올화이트다. 집에서 김치찌개 같은 빨간 음식 절대 못 먹는다. 혹시 튀면 지우기도 힘들고”라고 답했다.

이지혜가 “주식이 뭐냐”고 묻자 김원훈은 “거의 파스타”라고 답했고 이지혜는 “사진 찍기는 파스타가 최고”라고 반응했다. 김구라는 “빵이나 먹어야지 뭐”라고 말했다.

김숙은 “아내가 프랑스에서 기절을 했다고?”라고 질문했고 김원훈은 “신혼여행 갔을 때 좋은 레스토랑을 한 번 갔다. 와이프가 술을 한 잔도 못 먹는다.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어 와인을 시켰다. 기분 낸다고 한 모금 마시고 바람 쐬러 나가 한참 안 오는 거다. 나가 보니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있더라. 한 모금 마시고 정신 잃고 쓰러진 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원훈은 “놀라서 아내 뺨을 때리면서 깨웠다. 일어나면서 하는 이야기가 프랑스 에펠탑에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털어놨고 서장훈은 “더 삼해지면 ‘물어보살’에서 보는 걸로 하자”고 응수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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