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성범죄·존속살인 출소자 재활시설 파주 떠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주시가 흉악범죄를 저지른 출소자들의 재활시설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주민은 물론 파주시와 공식 협의도 없이 성범죄·존속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출소자들이 모여 있는 시설이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들어섰다"며 "시는 부당하게 들어선 금성의 집 이전 촉구 및 폐쇄를 최우선 목표로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과 동시에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흉악범죄를 저지른 출소자들의 재활시설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월롱면에 소재한 ‘금성의 집’ 시설을 이전하거나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금성의 집 이전이 민선 8기 출범 전에 이뤄진 사항이긴 하나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시민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에 시장으로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시는 금성의 집 시설 폐쇄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등 모든 행정적 조치에 나서는 동시에 금성의 집 시설 이전 폐쇄 전까지 시민 안전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순찰활동 강화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가로등·보안등 추가 △안심 비상벨 설치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도시 환경을 변경하는 ‘셉테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법무부에 금성의 집 입소자 외출 시간 지정과 접근 제한 시설 지정을 건의하고 기피시설 입주 시 지자체 신고 및 주민 동의가 사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하며 재발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경일 시장은 “신속한 추진력과 강력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금성의 집 이전 촉구 및 폐쇄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불안과 두려움으로 피해와 고통이 큰 시민의 일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사에 ‘뇌전증 약 달라’ 생떼…“굿, 라비는 군대 면제다”
- 지수 앞세운 전략 통했나..韓서 돈 쓸어 담은 디올
- 김건희 여사도 사진 찍은 이곳..주말에 25만명 몰려
- "택시비로 1원 송금"…'상습사기' 혐의 20대 송치
- ‘카톡 감옥’ 없어진다…이제 허락 없이 ‘단톡방’ 초대 불가
- [단독]서울시, 5급 이상 고위직에 최대 1735만원 '인센티브'
- MBC 아나운서 "사이드미러 없이 달림" 불법주행 셀프인증
- 법이 우스운가…돌고래 체험 팔며 정부 농락한 업자들[헬프! 애니멀]
- “왜 직원 혹사해 문제 푸나”…사회복지직 공무원 가족의 호소
- 여검사가 회식 중 남검사 추행 의혹…대검, 감찰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