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내, “항상 시누이까지 셋이 데이트...단순한 남매 아닌 것 같아 불편”

아내의 남다른 누나 사랑에 아내가 외로움을 호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내 남편의 0순위는 누나? - 노룩(No look)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노룩 부부’는 남편의 누나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같이 일하다가 서로의 성실하고 다정한 모습에 반해 결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의 지인 사랑, 그리고 연애 시절 항상 남편의 누나까지 함께한 데이트에 아내는 자존심이 상해 서러웠다고 고백했다.

결혼 8년 차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부부의 사연은 처제가 신청했다고. 아내는 남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누나와 통화를 한다고 하며 둘째의 백일 사진 촬영도 아이와 단둘이 했다고 밝혔다. 이유인즉 남편이 누나의 이삿짐 나르는 걸 도와야 한다며 누나의 집으로 가 백일 사진 촬영에 오지 않은 것. 심지어 누나는 이삿짐을 남편에게 맡기고 아이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패널들이 누나의 이름을 ‘간’이라고 저장한 이유를 묻자 남편은 “가나다순으로 뜨기 때문에 제일 빨리 찾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소유진이 “많이 통화하시니까 최근 목록에 있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자 남편은 최근 통화 내역을 지울 때도 있다고 해 아내를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러면 그냥 누나랑 살지”, “결혼은 왜 한 거야?”, “?????본인 애 안 챙기고 가서 뭐 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