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한 놈이 계속 선동해"…잠 설치게 만든 닭 '검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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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장항준이 잠을 설치게 만든 닭을 검거(?)했다.
장항준은 어떤 닭인지 찾기 시작했다.
"지금 얘지? 저 놈인가?"라며 닭들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발길을 돌리던 그때 장항준이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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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영화감독 장항준이 잠을 설치게 만든 닭을 검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장항준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김남희, 김도현이 캄보디아 여행을 떠났다.
여행 이튿날 아침, 장항준은 힘겹게 눈을 떴다. 쉴 새 없이 닭이 울었기 때문. 그는 "한 놈이 계속 선동하는 것 같아"라고 의심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항준은 계속해서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이다 "우리 어제 술 안 먹었으면 못 잤어, 어떤 자식인지 얼굴이나 봐야겠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그는 곧바로 닭장으로 향했다. 이선균, 김도현도 따라갔다. 장항준은 어떤 닭인지 찾기 시작했다. "지금 얘지? 저 놈인가?"라며 닭들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선균이 달걀이라도 가져가자면서 달걀 8알을 꺼냈다. 주인 아저씨의 허락을 받았다고. 그는 "고맙다, 좀 미안하긴 한데 잘 먹겠다"라며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모두가 발길을 돌리던 그때 장항준이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멈췄다.
그는 "저거야! 내가 어떤 놈인지 알아야겠어!"라고 소리친 후 어떤 닭인지 다시 지켜봤다. 이어 "머리에 볏이 있고 하얀 닭이다. 누군지 알았어"라면서 밤새 시끄럽게 했던 닭을 검거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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