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Haaland'가 아니라 'Hojlund'

2023. 4.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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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축구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Erling Haaland)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Rasmus Hojlund)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홀란드는 22세의 노르웨이 대표팀 소속. 회이룬은 20세의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또 홀란드가 194cm의 장신 공격수라면 회이룬 역시 192cm의 장신 공격수다. 비슷한 이름에 비슷한 체격, 그리고 같은 북유럽 출신이다.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까지 홀란드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비슷하지만 회이룬은 회이룬이다. 그는 홀란드와 비교가 되는 것이 아닌 그만의 강점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회이룬은 홀란드만큼은 아니지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7골2도움을 올렸다. 득점 순위 공동 15위다. 그리고 지난 A매치 2연전에서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유로 2024 예선 핀란드전 해트트릭, 카자흐스탄전 2골을 몰아넣었다. 그의 A매치 출전 경기는 4경기, 골 수는 5골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Haaland가 아니라 Hojlund"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회이룬이 누군지 아는가? 홀란드가 아니라 회이룬이다. 덴마크 출신 공격수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20세 공격수 회이룬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다음 세대 스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는 맹활약으로 유럽을 강타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이런 명성 상승은 유럽 최고 클럽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전했다.

홀란드와 직접 비교는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 매체는 "아직 홀란드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키, 재능, 득점 능력 등은 홀란드를 연상시킨다. 덴마크의 홀란드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회이룬의 몸값은 이미 2배 이상 뛰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회이룬이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이룬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나는 매우 행복하다. 환상적인 한 주를 보냈다.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믿고 있다. 또 아탈란타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아탈란타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6위다. 리그 4위 AS로마(승점 50점)와 2점 차에 불과하다. 아탈란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꿈은 진행 중이다.

[라스무스 회이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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