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구 대표팀, AG 출전 목표로 태국 전지훈련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태국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정서환 지도자가 이끄는 여자 수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가을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출전에 대비해 태국 방콕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태국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정서환 지도자가 이끄는 여자 수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가을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출전에 대비해 태국 방콕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재외 교포 출신으로 현재 해외 리그에 출전 중인 선수 3명을 제외하고 지난해 11월 선발대회를 통해 발탁된 선수 11명만 3일 출국해 앞으로 3주간 태국 여자 수구 대표팀 및 18세 이하 주니어 대표팀과 함께 합동훈련에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대한수영연맹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여자 수구 대표팀 육성 전지훈련이다.
아직 대한체육회로부터 강화훈련 종목으로 인정받지 못한 여자 수구는 2019년 7월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게 되면서 두 달의 짧은 훈련 후 사상 처음으로 연맹에서 자체적으로 여자 대표팀을 꾸려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선수단장이었던 정창훈 회장은 당선 이후 여자 수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2021년 11월부터 1년 넘게 연맹 자체 국가대표로 훈련을 소화한 여자 대표팀을 2022 아시아 수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하여 3년 4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하여 의미 있는 도전을 마쳤다.
연맹은 이후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치러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동계훈련을 이어오면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서환 지도자는 "연맹에서 지속해서 다방면으로 지원해주는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선수단 모두 고르게 수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슈팅 능력 등 경기 감각을 향상해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현재 아시아 3위권으로 지난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서 만나 안면을 익혀 친숙하기도 한 태국 대표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얻어 오겠다"고 전했다.
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선수단을 격려한 정창훈 회장은 "한국 여자 수구가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경영, 다이빙 외에도 수구 활성화에 더욱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