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이승현, 6강 2차전 출전 이상무

잠실학생/최창환 2023. 4.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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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이승현(KCC)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현은 4쿼터에 자리를 비운 것은 KCC의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승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만큼, KCC에 필요한 건 반격의 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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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천만다행이다. 이승현(KCC)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KCC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3-89로 패했다. KCC는 라건아(2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30-42) 속에 속공도 10개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이승현(8점 4리바운드)은 부상 여파로 23분 48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KCC가 35-53으로 뒤진 3쿼터 중반. 이승현은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에 충격을 입었다. 화면상 발목이 크게 꺾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착지할 때 발목이 밀리며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후 일어나지 못한 이승현은 이내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이동했다. KCC는 이승현을 대신해 이종현을 투입했고, 이승현은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남겼지만, 이승현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CC 관계자는 이승현에 대해 “괜찮다. 4쿼터에 뛰는 것도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4쿼터에 자리를 비운 것은 KCC의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승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만큼, KCC에 필요한 건 반격의 1승이다. KCC는 오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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