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량 일제히 증가… 7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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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지난달 판매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GM한국사업장의 국내외 판매량은 73만24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1년 전보다 21.3% 증가한 38만1885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팔아 국내와 해외 판매가 각각 18%, 9.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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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지난달 판매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GM한국사업장의 국내외 판매량은 73만24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1년 전보다 21.3% 증가한 38만188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40.9% 늘었고, 해외 판매는 17.4% 늘었다.
현대차 측은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아는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팔아 국내와 해외 판매가 각각 18%, 9.3%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8463대 판매되며 국내외 합산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2만7853대), 쏘렌토(2만34대)의 순이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한 1만3679대를 팔았다.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 이후 51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한 4만7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7월 만에 최대 월간 판매량이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보다 50.1% 증가한 1만5621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2636대 판매에 그치며 40.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해외 판매가 118.4% 늘며 판매량 회복을 이끌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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