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이 노력조차 안 한다…’노력 부족’ 이유로 훈련장에서 OUT

김환 기자 2023. 4.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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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노 타바레스가 노력 부족으로 인해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타바레스는 아스널 소속이지만,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중이다.

타바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임대를 마치고 아스널로 돌아가야 한다.

타바레스는 아스널로 복귀할 경우 진첸코와 티어니에 이어 팀의 세 번째 옵션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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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노 타바레스 SNS

[포포투=김환]


누노 타바레스가 노력 부족으로 인해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타바레스는 아스널 소속이지만,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중이다. 동 포지션 경쟁자인 키어런 티어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아스널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하며 입지가 더욱 줄어들자 마르세유 임대를 선택했다. 시즌 초반에는 득점을 터트리는 등 임대 생활에 잘 적응하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초심을 잃은 모양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타바레스는 최근 노력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타바레스에게 실망했다. 그는 타바레스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화가 났고, 타바레스에게 라커룸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투도르 감독은 해당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타바레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퀴프’의 취재 결과 해당 선수는 타바레스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투도르 감독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내 축구에서는 모두가 열심히 뛰어야 한다. 훈련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를 보면 한두 번 지적한 뒤 세 번째에서는 직접 개입한다. 한 시간 정도 훈련하는 동안 난 선수들에게 이 점을 요구했고, 선수들도 이를 이해했다. 물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함께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일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데일리 메일’은 타바레스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매체는 “하지만 타바레스는 1-1로 비긴 몽펠리에전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다가오는 로리앙과의 경기에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타바레스가 선발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했다.


마르세유에서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지만, 타바레스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타바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임대를 마치고 아스널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현재 아스널에는 티어니와 진첸코가 버티고 있다. 심지어 팀의 주축으로 여겨지던 티어니조차 진첸코에게 밀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판국이다. 타바레스는 아스널로 복귀할 경우 진첸코와 티어니에 이어 팀의 세 번째 옵션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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