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면 산불 야간진화 돌입…진화율 60%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3. 4.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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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전남 순천 송광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일몰 전까지 주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야간진화 체계로 전환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쯤 순천시 송광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확대돼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림당국은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살피며 효율적인 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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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도 꺼지지 않고 있다. 순천소방서 제공


산림당국이 전남 순천 송광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일몰 전까지 주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야간진화 체계로 전환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쯤 순천시 송광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확대돼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에서 100ha(헥타르)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당국은 헬기 등을 투입해 일몰 전까지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해가 지면서 결국 헬기는 철수했다.

당국은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을 집중 투입하고 야간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79㏊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오후 9시까지 6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피해가 우려되는 인근 마을 2곳의 주민 76명을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살피며 효율적인 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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