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강팀 면모 뽐내며 인도 글로벌e스포츠에 2-0 완승…2연승 질주[SS상암in]

김민규 기자 2023. 4.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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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발로란트 e스포츠를 대표하는 DRX가 침착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인도의 글로벌e스포츠를 꺾었다.

DRX는 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 2주차 인도의 글로벌e스포츠(GES)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DRX는 2승 무패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2세트 스플릿에선 연장 접전 끝에 DRX가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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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DRX 선수들이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상암=김민규기자]대한민국 발로란트 e스포츠를 대표하는 DRX가 침착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인도의 글로벌e스포츠를 꺾었다. 상대의 반격에 위기도 있었지만 침착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DRX는 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 2주차 인도의 글로벌e스포츠(GES)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DRX는 2승 무패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1세트 헤이븐에선 DRX가 GES를 13-11로 눌렀다. DRX는 전반 7-5로 차이를 벌리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GES가 흐름을 타며 DRX를 몰아붙였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 DRX의 ‘마코’ 김명관과 ‘폭시나인’ 정재성이 활약하며 팀을 구했다.

20라운드에서 김명관은 체력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3킬을 올리며 클러치에 성공했고, 11-11 동점 후 맞은 23라운드에선 정재성이 상대를 쓸어 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정재성은 이번 세트에서 30킬과 ‘평균 전투 점수(ACS)’ 360점을 기록했다.

2세트 스플릿에선 연장 접전 끝에 DRX가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전반은 6-6 동점으로 끝났다. 수비 조합을 내세운 GES가 미드 압박으로 DRX의 김명관을 곤란하게 만든 전략이 제대로 먹혔다. 후반에도 양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주거니 받거니 연장 접전 끝에 DRX는 GES의 반격을 물리치고 17-15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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