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나토 가입에…러 "서부 국경 강화할 것" 반발(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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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벨기에 현지시간으로 오는 4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31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서부 및 북서부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그루스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응해 북서쪽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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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핀란드가 벨기에 현지시간으로 오는 4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31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서부 및 북서부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그루스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응해 북서쪽의 군사력을 강화할 것고 말했다.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핀란드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동맹을 강화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내일(4일) 우리는 31번째 회원국으로 핀란드를 환영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곳(벨기에 비뤼셀) 나토 본부에서 처음으로 핀란드 국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와 러시아는 1300km에 달하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우려가 고조되면서 핀란드는 74년 만에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지난해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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