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산불 3단계 상향, 주민 65명 마을회관 대피…진화율 25%

이성덕 기자 2023. 4. 3.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오후 8시30분부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157㏊ 가량이 산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선은 8.9㎞ 가운데 2.3㎞를 진화했고 6.6㎞ 정도 남았다.

영주시는 산불 인근 마을 주민 65명을 마을회관 2곳으로 분산해 대피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산림당국이 헬기 8대와 소방차 등 장비 33대, 대원 284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화선은 약 1㎞로 추정된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4.3/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영주=뉴스1) 이성덕 기자 = 3일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당국이 오후 8시30분부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25%로 집계됐다.

산불 3단계 기준은 예상 피해 면적이 100~3000㏊이며 평균 풍속 초속 11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예상 진화 시간은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이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157㏊ 가량이 산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선은 8.9㎞ 가운데 2.3㎞를 진화했고 6.6㎞ 정도 남았다.

영주시는 산불 인근 마을 주민 65명을 마을회관 2곳으로 분산해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현장에는 최대 초속 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낮에 투입했던 헬기 17대는 철수시키고 야간대응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진화차 등 장비 97대와 대원 56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psyd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