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DRX, 첫 연장 승부 속 GE에 완승(종합)

글로벌 e스포츠(이하 GE)와의 대결서 시즌 첫 연장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4차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를 제압한 DRX가 2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2주 3일차 1경기에서 DRX가 GE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DRX가 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3라운드부터 세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간 뒤 6라운드는 시간을 모두 태우는 전략으로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어 1점씩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갔으며 이러한 흐름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이어져 7:5로 앞선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다시 허용한 DRX는 15번째 라운드서 한 차례 흐름을 끊었지만 다시 2포인트를 추가 실점했다. 18번째 라운드부터 조금씩 공격이 살아나며 3점을 획득한 DRX가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으나 23라운드에 다시 찬스를 잡으며 매치 포인트상태에 들어갔다. 이어 24번째 라운드도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 끝 승리하며 13:11로 1세트를 가져갔다.

스플릿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역시 수비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DRX가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으나 후속 라운드부터 계속 중요한 포인트마다 선수들이 잡히며 연속 4포인트를 실점했다. 타임 아웃을 거친 뒤 레이즈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2번째 포인트를 획득한 DRX가 한 포인트를 더 내주기는 했으나 추격을 이어갔으며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12번째 라운드를 실점하며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실점했지만 15번째 라운드를 1:2 상황을 잡아내며 클러치로 추격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16번째 라운드도 위기를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7라운드에 스파이크 폭발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동점을 허용했으나 다시 앞서 나간 DRX는 21라운드와 22라운드를 연속 득점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23라운드와 24라운드에 중요한 교전을 밀리며 실점한 DRX는 결국 듀스를 허용했다.

25라운드 수비의 DRX가 교전서 위기에 처했으나 마지막에 간신히 어드밴티지를 얻어 앞서갔으며 공격 진영서 먼저 바이퍼가 잘린 뒤 전원이 잡혀 다시 듀스가 됐다. 2차 연장 첫 라운드인 27라운드 수비 진영서 3명이 잡히며 스파이크 설치를 허용했으나 직후 GE의 모든 병력을 잡아내며 다시 어드밴티지 상태에 들어갔으며 28라운드에 먼저 레이즈를 잡으며 진입한 뒤 스파이크를 설치했으나 세이지에 쿼드 킬을 내주며 3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29라운드에 난타전 끝 어드밴티지를 내준 DRX는 오퍼레이터에 먼저 한 명이 쓰러졌지만 3명을 자르며 스파이크를 설치하고 시간을 끌며 스파이크를 폭파시켜 4차 연장으로 승부를 넘겼다. 31라운드 수비 진영서 다시 우세한 분위기 속 어드밴티지를 가져간 DRX는 1명씩 제거된 상태서 스파이크를 설치하고 스카이가 쿼드킬을 기록하며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 32번째 라운드 만에 17:15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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