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용인서 산불 4시간 30분·1시간 10여 분 만에 각각 진화
3일 오후 2시15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에서 산불이 발생, 4시간30여분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지자체 3대, 소방 1대), 산불진화장비 29대(지휘차·진화차 3대, 소방차 18대), 산불진화대원 276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 공무원 36명, 소방관 48명, 의용소방대원 40명, 경찰관 50명, 군인 70명)을 투입해 오후 6시52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0.8㏊가량이 피해를 봤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를 시행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47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시간18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지자체 2대), 산불진화장비 2대(지휘차·진화차 2대), 산불진화대원 33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9명, 공무원 4명)을 투입해 오후 4시5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은 묘지주변 정리 후 부산물 소각 중 산불로 이어졌다.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0.7㏊가 영향을 입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라며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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