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예봉산 산불 7시간째…야간 진화작업 돌입(종합)

유재규 기자 이상휼 기자 2023. 4.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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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째 이어지면서 야간 진화에 돌입했다.

3일 경기도,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8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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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낮 12시부터 산불 이어져
김동연 경기지사 "도민의 각별한 주의 당부"
예봉산 산불.(산림청 제공)

(남양주=뉴스1) 유재규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째 이어지면서 야간 진화에 돌입했다.

3일 경기도,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8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야간작업으로 이어지자 투입됐던 헬기는 철수됐다. 지휘차 등 소방장비 32대, 인력 250여명 등으로 현재 진압작업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발생한 이후, 인근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입산자제 관련 긴급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이튿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주불진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불현장을 다녀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남양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산불 임차헬기 요청 시 각 시·군의 즉각 지원' '산불전문 진화대원 등 가능한 자원은 모두 비상대기'를 시·군에 지시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대원의 건투와 안전을 빌며 도민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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