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할인’ 몰랐으면 어쩔뻔…깎아주고 무이자할부 해준다는 이곳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4. 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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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다자녀 고객에 100만원
신입생·신혼부부도 50만원 혜택
르노는 전·현직 공무원 추가할인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제공=한국지엠]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신차 판매 성수기인 봄을 맞아 각종 할인과 정비·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지만, 다자녀 가구와 공직 퇴직자, 신입 직장인과 학생 등을 겨냥한 혜택도 내놓으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3일 한국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구매고객이 만 20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경우 다자녀 양육비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금지원과 할부혜택 결합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받을 수 있는 최대 400만원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또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이 신입생·신규 입사자·신혼부부면 ‘새로운 시작’ 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역시 200만원 지원(현금·할부 결합 프로그램 선택 시)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추가 혜택이다. 픽업트럭인 콜로라도 구매 고객은 연 1.9% 이자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GM 럭셔리 라인인 캐딜락의 준중형 SUV XT4를 구매하는 고객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50%), 200만원 현금 할인 포함 48개월 2.9% 할부(선수금 4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50%), 300만원 현금할인 중 한가지 구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QM6·SM6·XM3 등 브랜드 주력 판매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6개월 연 3.3% 할부 상품(할부원금 1200만원 이하) 외에 엔진오일 교환, 무상점검 서비스 2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그러면서 공무원 재직자나 퇴직 후 연금 수급 중인 고객(배우자 포함)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는 5년 이상 같은 차(배우자 소유 포함)를 타고 있는 신차 구매 후보군에게 최대 150만원에서 30만원을 더 깎아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 장기 이용 고객 대상 재정비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차 출고 후 7년 이상 된 차량(2017년 1월1일 이전 등록)을 대상으로 순정 부품 10만원 이상 정비 시 20% 할인을 해준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토레스TX 출시를 기념해 출고 후 30일 내 품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차로 교환해 주는 ‘토레스 품질 보증 신차 교환제’를 실시한다. 계약 후 100일이 경과해 출고가 지연될 경우 1개월마다 차량 가격의 1%를 할인해 주는 ‘토레스 출고일 보장제’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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