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가늠자' 휘경자이디센시아 평균 경쟁률 1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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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내 분양시장 가늠자로 꼽히는 '휘경자이디센시아' 특별공급에 5500여명이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371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휘경자이디센시아에 5577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생애최초 2가구가 배정된 전용 39㎡에 362명이 몰리며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생애최초 8가구가 배정된 전용 59㎡A에 970명이 몰리며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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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상반기 서울 내 분양시장 가늠자로 꼽히는 '휘경자이디센시아' 특별공급에 5500여명이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371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휘경자이디센시아에 5577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5대 1이다.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700가구로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은 371가구로 △39㎡ 9가구 △59㎡A 42가구 △59㎡B 129가구 △59㎡C 20가구 △59㎡D 129가구 △84㎡A 16가구 △84㎡B 26가구다.
최고 경쟁률은 생애최초 2가구가 배정된 전용 39㎡에 362명이 몰리며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생애최초 8가구가 배정된 전용 59㎡A에 970명이 몰리며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의 경우 24가구 모집에 1333명이 몰리며 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70가구 모집에 4033명이 몰리며, 57.6대 1, 신혼부부 140가구 모집에 1372명이 몰리며 9.8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다자녀의 경우 70가구 모집에 47명만 몰리며 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분양가는 △39㎡ 3억5500만~4억1300만원 △59㎡ 6억4900만~7억7700만원 △84㎡ 8억2000만~9억7600만원 등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59㎡ 6억6550만~7억9470만원 △84㎡ 8억3900만~9억9550만원이 든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지상철이 단지를 둘러 지나가 소음·분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배정될 초등학교가 비교적 먼 거리에 있다는 단점이 꼽히지만 흥행에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를 받아, 상반기 서울 내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1순위까지 합하면 청약 신청자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시세의 바닥을 확인하고, 분양가가 받아들일만한 수준이라는 점이 숫자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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