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청주 푸드트럭 축제 시민들 홀렸다!

엄재천 기자 2023. 4. 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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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최초 푸드트럭 축제인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이하 푸드트럭 축제)'가 지난 2일 '대박'을 친 후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45만 명의 방문객이 푸드트럭 축제 등 무심천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무심천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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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청주 맞아?"무심천변 축제에 젊은 층 열띤 호응
무심천 도로에 활짝 핀 벚꽃나무를 즐기고 있는 청주시민들의 모습.

[청주]청주시 최초 푸드트럭 축제인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이하 푸드트럭 축제)'가 지난 2일 '대박'을 친 후 막을 내렸다.

3일 동안 가족, 친구와 함께한 수만 명의 인파가 벚꽃이 만개한 청주 무심천 일대를 찾았다. 특히 젊은 층의 밀집도가 높았다.

시에 따르면 45만 명의 방문객이 푸드트럭 축제 등 무심천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무심천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줄지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사이로 지나가던 사람들은 수많은 인파에 놀라며, 그동안 청주에서 보기 어려웠던 광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스테이크, 새우 요리, 닭꼬치, 음료 등 다양하게 구성된 푸드트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시민들은 수십 미터 이상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그간 무심천 일대는 벚꽃 명소로 나들이객이 많았지만 먹을거리가 없다는 방문객들의 불평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에 참여할 푸드트럭 영업자 공개 모집에 100대 이상의 푸드트럭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는 심사를 거쳐 지역 업체 위주로 20대의 푸드트럭을 선정했다.

또한,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플리마켓 31개 업체도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푸드트럭 축제는 벚꽃 핫플 무심천에서 최초로 시도한 식문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십여 년 간 갈등요인인 야시장 문제 해결은 물론, 그들 단체와 상생하는 화합의 축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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