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냐 진보냐… ‘울산의 미래’ 5일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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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재보궐선거 중 선거인 규모가 가장 큰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대일 맞대결로 보수와 진보를 표방하는 후보들이 막바지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는 선거인수 93만7216명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규모다.
보수 성향의 김주홍(66) 후보는 울산시교육감 선거의 재도전자이다.
지난 선거에서 노옥희 후보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21만7863표(44.96%)를 얻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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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후보 김주홍 재도전 설욕 별러
온라인 강사 강좌 무료제공 등 공약
진보후보는 前교육감 남편 천창수
‘1수업 2교사제’ 중학교도 시행 약속
4·5 재보궐선거 중 선거인 규모가 가장 큰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대일 맞대결로 보수와 진보를 표방하는 후보들이 막바지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는 선거인수 93만7216명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이 타계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교육 이념에 따라 후보 간 공약은 다르다. 김 후보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맞춤형 교육 실시, 온라인 유명 1타 강사 강좌 무료제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체육활동이나 문화활동비 등 울산학생페이 지급,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조기등교 초등생 간편식 제공, 고교생 도시락 제공도 약속했다.
천 후보는 초교 저학년으로 시행되고 있는 1수업 2교사제를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하고,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맞춤형 학습보충지도 프로그램 운영, 기초학력 디딤돌 프로그램 운영, 거점형 학생체험복합공간 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조기 실현과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건립도 공약집에 담았다.
선거가 막바지에 치달을수록 지난 울산시교육감 선거처럼 네거티브 공세가 가열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천 후보의 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과기록을 겨냥해 ‘전과 3범에게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없습니다’는 내용이 쓰인 펼침막 등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측은 “네거티브 공세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며 “민주화운동에 나선 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진행된 TV토론회에서도 양 후보 측은 정책 검증보다 여론조사 결과, 고 노 전 교육감, 학력·경력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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