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티켓 파워!' FC서울 예매 30분 만에 '최다 관중' 예고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가수 임영웅이 FC서울 홈경기에 ‘행차’한다.
FC서울은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4위에 올라있는 서울과 6위 대구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경기 전 특별 게스트가 온다. 서울은 지난 31일 “대구전에 가수 임영웅 씨가 와서 시축 행사를 한다”면서 “임영웅 씨는 시축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 다 보고 갈 것”이라고 알렸다.
곧바로 티켓 문의가 쇄도했다. 서울 관계자는 3일 “아침부터 임영웅 씨 팬들의 전화 문의가 이어졌다. 대부분 축구장에 처음 오는 어르신들, 혹은 이들의 자제분들이었다. 어느 자리가 축구 보기 좋은지, 티켓 예매는 어디서 하는지 물었다”고 들려줬다.
서울-대구 경기 티켓 예매는 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약 2만 5천 석이 순식간에 팔렸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도 가볍게 넘길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은 공식 개막전인 울산 현대-전북 현대 경기의 2만 8039명이다.
서울 관계자는 “임영웅 씨 팬덤이 큰 줄은 알았지만, 이처럼 파급력이 셀 줄은 몰랐다”며 밝게 웃었다. 또한 "축구장에 처음 오는 팬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홈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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