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강원관광 산림관광 콘텐츠 인기…비수기에도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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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2월에 관광한 방문객 수는 1118만여명이고 설경과 모노레일 등 산림관광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2월은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방문객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반면 전월 대비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6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0억원 증가한 23.6%를 기록한 반면 전월과 비교해선 147억원 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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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켄싱턴 호텔 설악, 철원 소이산 방문객 증가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를 2월에 관광한 방문객 수는 1118만여명이고 설경과 모노레일 등 산림관광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2월은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방문객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반면 전월 대비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요인은 스키장을 보유한 리조트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전월 대비 감소 요인으로는 화천, 태백, 홍천, 평창, 인제 등 겨울축제 종료에 따른 방문객 감소가 꼽힌다.
지역별로는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화리조트 설악 512%, 마레몬스 호텔 280% 등 속초 숙박시설은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이원리조트 90%,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72% 등 정선에서도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2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6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0억원 증가한 23.6%를 기록한 반면 전월과 비교해선 147억원 8.1% 감소했다.
관광소비는 전년대비 교통 73%, 음식 28%, 레저 27%, 숙박 8%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속초 켄싱턴 호텔 설악이 전년대비 약 162% 증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관 검색어 및 통신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설악산 설경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중·하순경 폭설로 설악산 앞에 위치한 호텔의 설경뷰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수련회 등 단체 방문 급증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철원 소이산은 전년대비 약 135%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장한 모노레일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이산 모노레일의 전월 대비 강원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량은 56% 증가했고 검색 순위는 355위에서 270위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인근 관광지 노동당사 536%, 평화전망대 146%로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통상적 비수기인 2월에도 강원관광 증가세를 보였고 봄을 맞아 단체여행과 축제를 기반으로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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