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이강인' 직접 언급…EPL 이적설 솔솔

김환 기자 2023. 4. 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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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PL 클럽들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강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마요르카도 (이강인을 매각해) 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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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PL 클럽들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강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마요르카도 (이강인을 매각해) 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강인의 EPL 이적설이 나온 게 처음은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당시 다수의 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스페인 매체 ‘레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이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고, 여러 팀들이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브라이튼 등 EPL 중위권 팀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무시할 만한 소식은 아니었다. 마요르카도 갑작스러운 이강인의 이적설에 황급히 이강인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직접 나서 시즌 도중 중요한 선수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아기레 감독의 발언은 이강인이 마요르카 내에서 이강인이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다시 각인시켰고, 이강인을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확실히 있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했다.


마요르카의 노력 끝에 이강인은 팀에 잔류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이적설 이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시즌 초반부터 그랬듯 이강인은 지금도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장점은 더욱 발전했고, 단점은 완전히 사라졌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려면 몇 달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이강인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또한 공신력 높은 기자로부터 나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로마노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매 이적시장마다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인물이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로마노의 SNS에는 쉴 새 없이 글이 올라온다. 또한 본인의 시그니처 멘트인 ‘히얼 위 고(Here We Go)’로도 유명하다. 로마노가 직접 이강인의 이적설을 꺼낸 만큼, 오는 여름 이강인의 거취에 관심을 기울여도 좋을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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