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오늘부터 치킨값 인상…가맹점 닭고기 공급가도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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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부터 주요 메뉴를 최대 3천 원 인상한 교촌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닭고기 납품 가격도 함께 올렸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에 납품하는 닭고기 가격을 마리당 6백 원으로 올렸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10년 동안 닭고기 출고가를 동결해왔다"며 "그동안 가맹점 비용 상승을 본사가 분담하면서 낮은 가격 정책을 펼쳐왔는데 부담이 늘어나며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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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부터 주요 메뉴를 최대 3천 원 인상한 교촌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닭고기 납품 가격도 함께 올렸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에 납품하는 닭고기 가격을 마리당 6백 원으로 올렸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10년 동안 닭고기 출고가를 동결해왔다"며 "그동안 가맹점 비용 상승을 본사가 분담하면서 낮은 가격 정책을 펼쳐왔는데 부담이 늘어나며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건비와 임대료 등 본사의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에 따라 최소한도 내에서 닭고기 납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영업이익은 2021년 279억 원에서 지난해 28억 원으로 78%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가격 인상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결정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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