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KT서브마린 최대주주 등극…해저케이블 주도권 확보

김민성 기자 2023. 4.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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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해 10월 LS전선은 KT서브마린 지분 15.57%인 404만주를 252억원에 인수하면서 KT서브마린에 449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콜옵션 행사 권리도 취득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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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억원 추가 투자, 지분율 16.2%→43.8%…콜옵션 물량 행사
(KT서브마린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S전선이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가 된다. 향후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S(006260)는 자회사인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주식 629만558주를 449억원에 추가로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6.2%에서 43.8%로 늘어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이번 거래는 LS전선이 콜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10월 LS전선은 KT서브마린 지분 15.57%인 404만주를 252억원에 인수하면서 KT서브마린에 449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콜옵션 행사 권리도 취득했다.

당시 콜옵션 행사 기간은 올해 4월부터 4개월간이라고 언급했는데 LS전선이 조기에 콜옵션을 발동한 것이다.

LS는 주식 취득 목적을 "사업 시너지 강화"라고 밝혔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5년에 설립된 KT서브마린은 해저 광케이블 사업에 특화된 능력과 포설선(해저 전선 설치에 사용되는 전문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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