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시장, 엔데믹에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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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관객과 조우하려는 업계의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엔데믹 후에도 공연 영상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는 등 '뉴 노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립오페라단과 같이 2021년 공연 영상 OTT '온라인 극장'의 문을 연 국립극단 역시 올해 온라인 극장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컴투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로, 공연 콘텐츠 분야를 맡고 있는 '위즈온센'이 지난해 10월 베타 론칭한 공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일루온'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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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공연 영상 플랫폼도 늘어
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관객과 조우하려는 업계의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엔데믹 후에도 공연 영상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는 등 ‘뉴 노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상황에서 무대 공연의 대안이었던 온라인 공연이 일상 회복 후에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공연으로 접근성을 높여 작품을 쉽게 경험하게 되면 관객층의 저변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달말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크노 마이 오페라'를 10곳의 지역 문예회관에 동시 송출하겠다”고 밝혔다. 크노 마이 오페라는 국립오페라단이 지난 2021년 2월 시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육책으로 만든 공연 영상 플랫폼을 확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 단장은 “퀄리티 있는 공연 영상을 통해 지방에 계신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과 같이 2021년 공연 영상 OTT ‘온라인 극장’의 문을 연 국립극단 역시 올해 온라인 극장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배리어 프리(무장애) 옵션을 적용한 작품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도 올해부터 영상 사업을 본격화 한다. 클래식 음악 영상 제작사이자 방송 채널인 ‘유니텔’에 공연 영상을 배급할 계획이다.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서 한국의 오페라·발레·클래식 공연 등을 미리 접할 수 있게해 해외시장의 문을 먼저 열자는 취지다. 이미 공연 실황 영상의 녹화는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모든 공연장에 갖춰놓은 상태다.
공연 영상 플랫폼 구축 시도는 민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컴투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로, 공연 콘텐츠 분야를 맡고 있는 ‘위즈온센’이 지난해 10월 베타 론칭한 공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일루온’이 대표적이다. 일루온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기존 공연의 무대 상연 방식과 유사하게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영상을 선보인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편집샵 OTT를 표방해 기획했다”며 “일루온의 총 트래픽 발생량은 마케팅 투입 대비 통상 수치 보다 3~4배 이상 높은 결과로 집계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연극 ‘빵야’·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편이 지난달 28일부터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 상영중이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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